山海經 (산해경, Shānhǎijīng)

山海經(산해경)

Alternative Names (異名):
山海經(산해경), 山海经(Shānhǎijīng)


중국 최고(最古)의 지리서(地理書). 고대의 지리·산물·신화·무술(巫術)·종교 등을 기록한 선진(先秦) 문헌.


작가는 하(夏)나라 우왕(禹王) 또는 백익(伯益)이라고도 한다. 실제는 BC 4세기 전국시대 후의 저작으로, 한대(漢代:BC 202∼AD 220) 초에는 이미 이 책이 있었던 듯하다. 원래는 23권이 있었으나 전한(前漢) 말기에 유흠(劉歆)이 교정(校定)한 18편만 오늘에 전하고 있다. 그 가운데 <남산경(南山經)> 이하의 <오장산경(五藏山經)> 5편이 가장 오래 된 것이며, 한(漢)나라 초인 BC 2세기 이전에 되어 있었다고 생각된다. 그 다음으로 <해외사경(海外四經)> 4편, <해내사경(海內四經)> 4편이 이어졌고, 한대(漢代)의 지명을 포함하였으며, <대황사경(大荒四經)> 4편, <해내경(海內經)> 1편은 가장 새롭다.

<오장산경>에서는 천하의 명산을 산맥을 따라 기술하고 산과 산의 거리 ·산물(그 산에 사는 怪獸와 鳥類)등을 적었으며 보옥(寶玉)·동철(銅鐵)·약초 등의 산물이 기술되어 있으므로 전국시대에서 진(秦)시대에 걸쳐 성행하였던 방사(方士)의 연단술(鍊丹術)과의 관련을 생각할 수 있다. <해외경(海外經)> 이하에서는 먼 나라의 주민과 그에 관한 신화 ·전설을 많이 실었다. 이 책은 고대 중국의 자연관을 아는 데 귀중하며 신화의 기재(記載)가 비교적 적은 중국 고전 중 예외적 존재로서도 중요시된다.


고사성어

山經

卷一 南山經(山海經第一)

狡猾(교활,jiǎohuá) 其名曰猾褢 |

卷二 西山經(山海經第二)

狡猾(교활,jiǎohuá) 其名曰狡 |

卷三 北山經(山海經第三)

精卫填海(jīngwèitiánhǎi) 정위조(精衛鳥)가 동해 바다를 메우다. 《산해경·북산경(山海經·北山經)》에서, 염제(炎帝)의 딸이 동해에 빠져 죽은 후 원한이 맺혀 그 영혼이 정위조로 변하여 서산의 나뭇가지와 돌을 물어다 동해 바다를 메우고자 했다는 고사에서 유래함 |

海經

卷八 海外北經(山海經第八)

夸父追日(Kuāfùzhuīrì) 과보(夸父)가 태양을 좇다. 《산해경·해외북경(山海經·海外北經)》에 나오는 신화적 인물인 과보가 태양을 좇다가 목이 말라서 황하(黄河)와 위수(渭水)의 물을 다 마시고도 갈증이 풀리지 않아 북쪽으로 물을 찾으러 가는 도중에 목이 말라 죽었는데, 그가 남긴 지팡이가 드넓은 숲을 이루어 그 숲을 둥림(鄧林)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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