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八史略 (십팔사략) 卷03

十八史略(십팔사략)
증선지

卷03


東漢

〔世祖光武皇帝〕名秀、字文叔、長沙定王發之後也、景帝生發、發生舂陵節侯買、侯再三世、徙封以南陽白水鄕爲舂陵、宗族往家焉、買少子外、外生囘、囘生南頓令欽、欽生秀於南頓、有嘉禾一莖九穗之瑞、故名、先是有望氣者、望舂陵曰、氣佳哉、鬱鬱葱葱然、

十八史略 (십팔사략) 증선지

十八史略(십팔사략)
증선지


Alternative Names (異名):
十八史略(shíbāshǐlüè), 고금역대 십팔사략(古今歷代十八史略)


십팔사략(十八史略)은 원나라의 증선지가 지은 중국 고대사를 담은 역사서이다.

神仙傳 (신선전) 葛洪 (갈홍)

神仙傳(신선전)

갈홍(葛洪)의 신선전(神仙傳)은 고대 전설에 나오는 94명의 신선들의 이야기를 수록한 책이다. 이 책은 후한(後漢) 때 열선전(列仙傳)에 의해 계승되었다.

新書 (신서) 賈誼 (가의)

新書(신서) 賈誼(가의)

중국 전한(前漢) 문제(文帝) 때의 문인 가의(賈誼)의 저서.


전한(前漢)의 문인 가의(賈誼)가 한(漢)나라의 폐단을 지적하여 펴낸 정치이론서이다. 역사적 사건에서 소재를 가져왔는데, 멀리는 은(殷)나라 탕왕(湯王)의 '세 면을 열어 놓은 그물(網開三面)' 이야기에서 가깝게는 진(秦)나라 때의 '천패신이(踐敗臣履)' 이야기까지 실려 있다.

30여 편의 고사 중 '대도(大都)'편의 '대도의국(大都疑國)'에는 군벌약화 등 진보적인 정치주장이 담겨 있으며, '춘추(春秋)'편의 ‘거머리를 삼킨 초혜왕’을 비롯한 10개 우언과 '유성(諭誠)'편의 '세 면을 열어 놓은 그물' 등 4개 우언은 모두 유가(儒家)의 인(仁)의 실천의 견해를 반영하는 것이다. '연어(連語)'편의 ‘두 가의 백옥’에서는 관대한 정치를 주장하였고 '심미(審微)'편의 '한 해의 보리'는 법가(法家)의 신상필벌(信賞必罰) 사상을 반영하는 내용이다. 사상적 경향과 제재의 특징이 뒤의 한대(漢代) 이론서에 영향을 미쳤다.

新唐書 (신당서)

新唐書(신당서)

≪신당서≫는 1044∼1060년까지 17년에 걸쳐 완성하였다. 구양수(歐陽修)·송기(宋祁) 등이 고쳐 편찬하였고, 재상 증공량(曾公亮)이 총재(總裁)하였다.

<본기本紀>는 고조 1권, 태종 1권, 고종 1권, 측천순성무황후(則天順聖武皇后) 및 중종 1권, 예종·현종 1권, 숙종·대종 1권, 덕종·순종·헌종 1권, 목종·경종·문종·무종·선종 1권, 의종·희종 1권, 소종·애종 1권을 합쳐서 10권, <지志>는 예악지 12권, 의위지 1권, 거복지 1권, 역지 6권, 천문지 3권, 오행지 3권, 지리지 7권, 선거지 2권, 백관지 4권, 병지 1권, 식화지 5권, 형법지 1권, 예문지 4권을 합쳐서 50권, <표表>는 재상(宰相) 3권, 방진(方鎭) 6권, 종실세계(宗室世系) 1권, 재상세계(宰相世系) 5권을 합쳐서 15권, <열전列傳>은 후비 2권, 종실(宗室) 1권, 제제자 4권, 제제공주(諸帝公主) 1권, 제신 112권, 제이번장(諸夷藩將) 1권, 종실재상(宗室宰相) 1권, 충의 1권, 탁행(卓行) 1권, 효우(孝友) 1권, 은일(隱逸) 1권, 순이(循夷) 1권, 유학 3권, 문예(文藝) 3권, 방기(方伎) 1권, 열녀 1권, 외척 1권, 환관(宦官) 2권, 혹리(酷吏) 1권, 번진(藩鎭) 5권, 북적(北狄) 1권, 서역(西域) 1권, 남만(南蠻) 1권, 간신(姦臣) 1권, 반신(叛臣) 1권, 역신(逆臣) 1권을 합쳐서 150권으로 총계 225권이다. ≪구당서≫에 비하여 <본기> 10권이 줄고, <지>가 3종목 신설되어 20권이 늘었다. <표> 4종목 15권이 신설되고, <열전>은 권수는 같으나 종목이 늘었다. 중복된 것을 없애고 부족한 것을 보충하며, 체계를 정비하여 내용이 갖추어졌다.

詩經 (시경, shījīng)

詩經(시경)

異名: 诗经(shījīng)
구분: 시집


춘추 시대의 민요를 중심으로 하여 모은, 중국에서 가장 오래 된 시집.

荀子 (순자) 荀況 (순황)

荀子(순자) 荀況(순황)

중국 주(周)나라 때의 유학자 순자(荀子:荀況)의 사상(思想)을 집록한 책.


처음에는 《손경신서(孫卿新書)》라고 하였다. 현본은 20권 33편으로 되어 있으나 원래 12권 322편이던 것을 한(漢)의 유향(劉向)이 중복을 정리하여 32편으로 만들고, 다시 당(唐)나라 때 양량(楊倞)이 20권 32편으로 개편, 주(注)를 달고 서명을 《손경자(孫卿子)》라 개칭하였다가 후에 《순자》라고 간략히 불리게 되었다. 문헌학적(文獻學的)으로는 편(篇)의 순서에 따라 수신파 전승(修身派傳承)이 6편, 치국파(治國派) 9편, 이론파(理論派) 6편, 나머지는 순자 문인들의 잡록(雜錄)으로 유별할 수 있으며, 내용적으로는 권학(勸學) ·예론(禮論) ·성악론(性惡論)이 중심을 이룬다.

공자(孔子) 이후 맹자(孟子)에 의하여 정비된 유교는 내면적 ·주관적인 입장만이 강화되었으므로 순자는 이에 반대하여 공자의 예(禮)의 사상을 내세워, 제자백가(諸子百家)의 사상을 비판적으로 받아들이면서 객관적 입장에서 유교를 재정비하였다. 먼저 공자나 맹자에서 도덕의 기초를 이루는 것으로 생각되어 온 천(天)의 권위를 부정하고 하늘은 인간의 도덕적 활동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 자연의 천공(天空)에 불과한 것이라 하여 ‘하늘과 사람과의 분리’를 선언하였다. 그것은 자연으로부터의 인간의 독립선언으로서는 귀중한 뜻을 지녔으나 유교의 전체적 역사에서 볼 때는 이단적(異端的)이었다. 독립된 인간의 존엄성은 예에 의해서만 유지되는 것으로, 예는 순자의 경우 성인(聖人)이 정한 사회규범(社會規範)으로 뚜렷한 객관적 형식이었으며, 그에 따르는 것만이 인간의 사회생활에서 질서와 평화가 유지되는 것이라 하였고, 따라서 만물의 영장인 인간의 가치도 발휘된다고 하였다.

인간의 수양(修養)은 맹자와 같이 인간의 심성(心性)을 선(善)으로 보아 그 선을 발전시키는 방향이 아니며 예의 형식에 의하여 외부로부터 후천적으로 쌓아 올리는 것이라 하였다. 즉, ‘인성(人性)은 악(惡)’이며 ‘날 때부터 이(利)를 좋아하고’ ‘질투하고 증오하는’ 것이므로 그대로 방치하면 쟁탈(爭奪)과 살육이 발생하기 때문에 악이라는 본성을 교정(矯正)하는 ‘사법(師法)의 가르침과 예의의 길’인 위(僞:人爲)에 의해서만 치세(治世)를 실현할 수 있다 하여, 여기에서 맹자의 성선설(性善說)에 반대하는 성악설(性惡說)이 태어났다. 송대(宋代) 이후 이 성악설과 천(天) ·인(人) 분리설로 인하여 이단시되어 왔으나 그 논리학이나 인식론을 포함한 사상의 과학적 성격은 한대(漢代) 유교에 크게 기여한 역사적 의의와 함께 높이 평가되어야 한다.


관련 한자어

勞而無功(노이무공) 수고롭기만 하고 공이 없다. 정명편

人生不能無群(인생불능무군)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여럿이서 모여살 수 밖에 없다.

靑出於藍(청출어람) 쪽에서 뽑아낸 푸른 물감이 쪽보다 더 푸르다는 뜻으로 제자가 스승보다 나음을 이르는 말.勸學篇(권학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