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中國) 춘추시대(春秋時代)의 제(齊)나라 재상(宰相) 관중(管仲)이 부민, 치국, 경신, 포교를 서술(敍述)하고 패도정치(政治)를 역설(力說)하기 위해 지었다고 전해지는 책(冊). 원본(原本)은 86편이었다고 하나 원(元)나라 이후(以後) 76편이 남아 있음.
저자 | 관중(管仲) |
시대 | 중국 춘추시대 |
춘추시대 제(齊)나라의 사상가·정치가인 관중(管仲:?~BC 645)이 지은 것으로 되어 있으나, 그 내용으로 보아 제나라의 국민적 영웅으로 칭송되던 현상(賢相) 관중의 업적을 중심으로 하여 후대의 사람들이 썼고, 전국시대에서 한대(漢代)에 걸쳐서 성립된 것으로 여겨진다.
전한(前漢)의 학자 유향(劉向)의 머리말에는 86편이라고 되어 있는데, 현재 보존되어 있는 것에는 10편과 1도(圖)가 빠져 있다.
내용은 법가적(法家的) 색채가 농후하고, 때로는 도가적(道家的)인 요소가 섞여 있기 때문에 《한서(漢書)》에서는 도가(道家)에, 《수서(隋書)》에서는 법가(法家)에 넣고 있다. 정치의 요체(要諦)는 백성을 부유하게 하고, 백성을 가르치며, 신명(神明)을 공경하도록 하는 세 가지 일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백성을 부유하게 하는 일이 으뜸이라고 하였다.
관련 한자어
勞而無功(노이무공) 수고롭기만 하고 공이 없다. 형세편